큰아이는 오늘 아주 기분이 좋아서 어린이집에 갔어요. 내일부터 4일 동안 어린이집 안 간다고 집에서 동생과 같이 논다고 하면서 등원했습니다. 아침에 선생님께 '사랑해요' 머리 위에 하트도 날려주고요. 요즘 들어 컨디션이 안 좋아 처음엔 격지 않은 적응기를 겪고 있어 이런 휴일이 반갑다고 해야 할까요. 긴 휴일 잘 보내고 처음처럼 웃으며 어린이집 가길 바래봅니다.

 

 

큰아이가 구급차를 갖고 싶다고 했더니 아버님께서 어린이날 선물로 뽀로로 구급차를 사 오셨습니다. 뽀로로는 어린이 대통령이라고 뽀통령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전화기, 경찰차, 피아노 등 진짜 없는 게 없는듯해요. 하나로 둘이 다투긴 하는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율해서 가지고 노는 게 많이 달라졌어요. 큰아이도 어린이집에서 단체 생활을 해서 배우는 게 많은 듯합니다.

 

 

엄마, 아빠는 따로 선물 준비 안 했는데 할아버지가 제일인듯합니다. 오늘 어린이집 등원하면서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 아이들 소풍을 간다고 하시네요. 큰아이 첫 소풍입니다. 아이보다 제가 더 기대됩니다. 아이들 개별 면담도 다음 주로 날짜가 잡힐 거 같다고 하시면서 소풍과 면담은 따로 공지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큰아이 어린이집에 제출한 건강검진이 1년이 넘었다고 이번에 영유아 건강검진받으면 바로 달라고도 하시네요.

 

큰 아이 4살 반 생일파티 사진입니다. 해당되는 달 친구들이 같이 생일파티를 하는데요. 다음 달엔 큰아이도 생일파티를 하겠네요. 5월은 행사의 달이라고 달력에만 있는 날이 다가 아니네요. 큰아이 소풍, 아이들 개별 면담, 영유아 검진까지 해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은 한 달이 되겠어요. 아이들 데려다주고 오는데 봉명초등학교에서 국민체조 음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어제 비가 와서 오늘 운동 회하는 학교가 많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운동회가 옛날 우리 때랑은 다르다고 저학년들은 집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고 하시면서요. 그때 운동회는 동네 잔칫날이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 아이들 운동회도 많이 변했네요.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바람도 불고 햇살도 좋고 이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쭉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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