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도 형이랑 같이 어린이집 간지도 5일째가 지났네요. 형은 적응을 잘해 담임 선생님께서 낮잠 재워도 되겠다고 하셨는데 구름이랑 하원 시간이 다르게 되면 구름이 데리고 다시 나왔다 형 데리고 들어가야 해서 다음 주부터 구름이랑 같이 낮잠 자는 걸로 했는데 구름이가 다음 주엔 낮잠까지 잘 자고 놀으려나 살짝 걱정이네요. 이번 주는 점심만 먹고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저번 주는 3세 반 들어가서 구름이와 조금 같이 시간을 보내다 선생님께 구름이 안겨주고 나왔는데 이번 주는 들어가서 바로 안겨주고 인사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항상 저와 인사할 때는 엄마 가지 말라고 울고불고 하는 모습인데요. 셋째 날은 집에 와서 전화해 물어보니 잘 놀고 있다고 하시면서 원감님께서 어린이집 cctv 사진 찍어 보내 주셨어요. 처음에만 울고 잘 논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아직은 적응 기간이라 그런지 처음에 저와 떨어져서 울다 좀 진정되면 잘 놀다 제 생각나면 또 울다 놀다 하는 거 같더라고요. 어제도 점심시간 지나서 가보니 다른 친구들이 하나씩 가니 또 울기 시작하는 거 선생님이 진정시키고 계시던데 어찌나 울었는지 눈물, 콧물 범벅에 얼굴도 빨간 하게 상기돼 있었어요. 이번 3세 반에는 다른 어린이집 다니다 온 아이들도 있고 해서 둘째 날 보니 우는 아이가 딱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랑 같이 있는데도 울더라고요. 구름이 보다 심한 아이도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는 구름이가 저랑 떨어지면서 울어 요렇게 둘이만 울어 담임선생님 두 분이서 한 명씩 안고 달려주셨는데 생각보다 다른 아이들은 적응이 빠른듯해서 놀랐네요. 어린이집 원장님도 이번 구름이 3세 반 아이들이 너무 적응을 잘 한다고 하시면서 다른 때 같았으면 원장님과 원감님까지 같이 올라가셔 달래셨다고 하시네요. 아직까지 구름이가 울어 좀 걱정이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키즈 노트에 적응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더 다독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구름이 가방에 보니 선생님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이 있더라고요. 어찌나 구름이의 특징을 잘 그리셨는지 요즘 날이 갑자기 추워져 어린이집에서 난방을 해 구름이 얼굴이 약간 빨간 하게 상기되는 거까지 너무 잘 표현해주셨네요. 사실 이런 것도 관심이 있어야 해주시는데 구름이가 선생님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해서 안심이 좀 되네요. 종이로 그냥 남기기엔 아쉬워서 사진으로 간직하려고 찍어 났어요.

 

 

구름이의 키즈노트 사진입니다. 알림장에 선생님께서 그날그날 아이의 관심사나 무엇을 했는지 등 알려주셨네요. 사진 찍은 날은 사진도 첨부해주시고요.

 

선생님 글 아래 보면 기분, 건강, 체온 체크, 식사 여부, 배변상태까지 꼼꼼히 기록해주셨어요. 나무는 말도 제법 잘 하고 해서 아이에 관심사나 무엇을 했는지 적어주시는데  3세는 아직 말도 서툴고 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시는 듯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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