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돼지 곰탱이들 생일도 며칠 안 남았네요. 벌써 큰아이가 36개월이고 작은 아이가 24개월이 되다니 새삼 새롭게 느껴집니다. 집에서는 간단하게 미역국에 케이크 사서 챙겨주려고요. 연년생인데다 음력 생일로 챙기면 3일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둘 다 제왕절개를 해서 낳긴 했는데 수술 예약 날짜와 상관없이 세상 구경 빨리하고 싶었는지 날짜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일찍들 나왔네요. 시어머님은 큰아이가 형이라고 생일 밥도 먼저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기억하기 쉽게 양력 생일 챙기려다 음력 생일로 하게 됐습니다. 애들 아빠는 3일밖에 차이가 안 나니 둘이 같이 해 주라고 하는데 어른들이 안 좋아하실듯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니 어린이집에서 같은 월에 생일인 친구들을 모아 생일 파티를 열어주네요. 어제 저희 아이들도 3세반 친구들과 4세반 친구들과 모여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친구와 같이 생일을 축하해주고 축하받고 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겠죠. 다른 어린이집에선 친구들 생일 때마다 선물을 줘야 해서 엄마들이 선물 고민하고 준비하고 포장하고 하는데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생일 선물 안 챙겨서 좋습니다. 생일잔치는 비용이 따로 25,000원 납부해야 하는데 케잌과 과일, 떡 준비하는 비용이라고 하시네요. 사진으로 봐도 과일과 떡이 친구들과 같이 먹을 양이어서 그런지 많네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케이크도 맛있었다고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가끔 생일인 친구가 축하 줘서 고맙다고 빵이나 작은 선물을 줬다고 가방에 넣어서 올 때가 있는데 저희 아이들 진짜 생일 때 작은 거라도 해 줘야 하나 고민이 좀 있습니다. 안 해주기는 서운하고 또 해주면 무얼 해줘야 할지 엄마란 아이들엔 관해서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 거 같아요. 3세반 작은 아이랑 같이 생일 파티 한 친구가 생일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유아 칫솔을 선물로 주었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가방에 넣어 왔어요.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도 선물이라고 하니 서로 뜯어보겠다고 난리였는데 작은 아이는 마음대로 뜯어지지 않으니 저한테 해달라고 하네요. 열어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자동 버블건입니다. 비눗방울 놀이라고 설명해주니 좋아하네요.



큰아이는 가격 스티커를 떼고 포장하셨는데 작은 아이거는 가격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네요. 하하. 롯데마트에서 5600 원하네요. 요즘 저녁 먹고 난 후 아이들과 집에서 가까운 청주 고등학교 운동장에 나가서 저랑 신랑은 운동도 하고 아이들은 흙장난도 하고 뛰어놀게 하는데 공룡 자동 버블건 가지고 나가서 비눗방울 놀이도 같이 해야겠습니다.



선물 포장 앞에 아이들에게 담임 선생님들께서 써주신 편지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써주셨는데요. 아이들한테 오늘 선생님들한테 '선생님 사랑해요' 해주라고 했는데 큰아이는 아침에 선생님 안고해줬는데 작은 아이는 제 말은 신경도 안 쓰고 교실로 들어갔네요. 작은 아이도 내년 4살이 되면 좀 해주겠죠. 하하. 날씨 어플을 보니 낮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네요. 아이들 데리러 가는 시간 때가 가장 높은 때 같습니다. 이럴 때 모두 건강 조심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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