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갈수록 잠은 느는 거 같은데 저녁엔 일찍 자려고 하질 않습니다. 큰아이는 거의 11시 넘어야 잠이 드네요. 작은 아이는 형보다는 조금 일찍 잠드는 거 같은데 큰아이가 좀 일찍 잠들었다 싶으면 작은 아이가 안 자고 작은 아이가 잠들었다 싶으면 큰아이가 안 자고 합니다. 새벽에 깨는 것도 하루는 큰아이가 깨고 하루는 작은 아이가 깨고 번갈아가며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전 밤잠도 새벽잠도 통 잠 자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새벽엔 다리가 축축해서 깼는데 큰아이가 기저귀를 벗고 자서 이불에 오줌이 범벅됐네요. 아휴~



아침에 아이 둘 이영두 소아과 진료 보고 어린이집 데려다준 다음 세탁기로 이불빨래 돌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병원도 들려야 되고 이불 빨래도 하고 방안에 젖은 쿠션 등 정리해야 되는데 큰 아이는 코가 막힌다고 징징거리고 작은 아이는 약 먹일 시간이라 약을 먹이려고 하는데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고 벌써부터 아침마다 전쟁이니 조금 더 크면 그땐 더 하겠죠.



아이들이 늦게 잠드니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다 보니 아침 먹고 어린이집 등원하기도 힘드네요. 애들 아빠는 그래도 아침을 먹어야 한다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과 우유를 구매해왔습니다. 시리얼도 종류가 많다 보니 구매할 때 고민이 되네요. 처음 구매한 시리얼은 콘푸로스트입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는다는 예전 광고가 제 머리속에서 잊히지 않습니다. 속 포장지는 약간 반 투명 포장이라 안에 내용물이 다 보이네요.



예전에 천안에서 직장생활할 때는 출근 시간이 빨라서 시리얼을 구매해서 먹어 썼는데 시리얼 안 먹어본 지도 꽤 됐습니다. 그땐 조금 덜 단 걸로 골라서 구매했었는데 아이들이 먹을 건 또 다른 조건들을 봐야죠. 공주 사는 친구네 놀러 가서 그날 그 집식구들이 아침을 안 먹었다며 시리얼을 먹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먹으라고 같이 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시리얼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잘 먹질 않더라고요.



이번에 구매해온 시리얼은 어떤지 아이들에게 주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너무 잘 먹네요. 큰 아이는 우유를 부어 먹고 작은 아이는 처음엔 우유를 부어 주었는데 잘 안 먹어서 시리얼만 주니 잘 먹네요. 우유를 넣어 줄까 물어보면 작은 아이는 싫다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달달해서 꼭 과자 먹는 느낌이네요. 애들 아빠는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구매한 건데 아이들이 어린이집 하원하고도 시리얼을 달라고 자꾸 찾아서 줬더니 며칠 안돼 다 먹어가네요. 시리얼은 켈로그의 제품이 가장 오래된 거 같습니다. 1894년 환자들을 위한 영양식으로 시리얼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아침에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힘든데 시리얼을 먹어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이 에너지 공급원인 탄수화물의 체내 에너지 대사 및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권장 섭취량은 30g 시리얼과 저지방 우유 200ml를 함께 드시면 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아이들이 한동안 감기약 안 먹어서 너무 좋았는데 또 감기약과 씨름해야겠습니다. 장마라고 비는 안 오고 날만 덥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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