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고 벌써 점심때네요. 오늘은 무얼 먹나 생각하는데 저번에 애들 아빠와 동네로 점심 먹으러 갔던 게 생각났습니다. 애들 아빠가 지인과 한잔하러 갔었다는데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제가 좋아할 거 같다고 같이 가보자고 해서 따라갔었습니다.

 

 

그동안 애들 병원 다닐때 지나다 볼 땐 이자카야 최부 짱 간판만 보고 일본 술집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점심, 저녁 식사도 가능하네요. 오늘의 추천 안주와 추천 런치가 있는데 추천 런치는 메뉴판에 원래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안주 종류도 다양하네요. 

 

 

점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너무 늦게 가면 안 될듯합니다. 먹고 싶은 게 많거나 고르기 힘들 땐 추천 메뉴가 좋죠.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고요. 메뉴는 변할듯하니 들어가실 때 한번 확인해보세요.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이날 안쪽 테이블에 손님들이 계셨는데 여자분 4분이서 식사하시면서 담소 나누고 계시더라고요. 점심 모임 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벽면에 일본술 포스터들이 있어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술집 가서 술 먹어본 지가 너무 오래되 이런 분위기도 오랜만인 거 같네요.

 

 

메뉴도 다양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고요. 먹고 싶은건 많았지만 애들 아빠가 마파두부가 너무 부드럽다고 제가 좋아할듯싶다고 예전부터 얘기해서 전 마파두부밥으로 결정하고 애들 아빠는 면 종류로 먹어본다며 탄탄멘으로 결정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에 주시는 김치와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소스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더라고요. 애들 아빠 거까지 제가 다 먹고 왔습니다.

 

 

기다리던 마파두부밥이 나왔습니다. 양이 엄청 많아요. 그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네요. 진짜 제가 먹고 알던 마파두부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두부가 어찌나 부드럽고 맛도 그동안 맛보지 못 했던 그런 맛이네요.

 

 

애들 아빠가 주문한 탄탄멘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라면 면이 아니라 좀 특별한 면이고요. 숙주도 많이 들어가 있고, 맛도 새롭네요.

 

 

애들 아빠도 양이 많다고 하더니 저랑 같이 다 먹고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딱인데 먹을까 말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래도 안 먹고 후회하는 것보단 먹고 후회하는 게 낫겠죠. 공깃밥 하나 추가했는데 밥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이 많은 걸 다 먹을지 몰랐습니다.

 

 

밥 말아 한 수저씩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네요.

 

 

저와 애들 아빠가 깨끗이 비운 그릇들입니다. 이날 양이 진짜 많았는데 새로운 맛과 맛있는 맛에 다 먹게 된 거 같습니다. 재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나오면서 너무 잘 먹었다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진짜 배가 어찌나 부른지 그날 오후는 아주 든든했습니다. 다음엔 아이들도 함께 다녀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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