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애들 아빠가 운동하러 갔다 와서 저녁 먹으러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오신다고 다 함께 가자면서 봉명초등학교 옆쪽으로 숙성 횟집이 생겼다고 가보자고 하네요.

 

동네라 가깝기도 하고 제가 회를 좋아해서 전 좋다고 따라갔습니다. 애들 아빠 말로는 사람들이 항상 많다고 미리 예약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미리 전날 예약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미리 전화를 하고 저희 가족은 먼저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물고기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수족관이 겉에 있으면 물고기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숙성회다 보니 수족관은 주방 안쪽에 있는 관계로 물고기 구경은 못하고 방에서 이리저리 다니냐고 많이 바쁘네요.

 

 

처음엔 냉장고 옆자리를 준비해 주셨는데 저희가 안쪽으로 부탁드리니 아직 사람이 없을 때라 바꿔 주시네요.

 

저녁 6시 전으로 가서 모둠회 3종 B를 주문하게 되면 랍스타를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애들 아빠가 서둘러서 간 이유 더라고요. 예약 문의하실 때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아이들 먹을 것도 많고 좋네요. 일반 횟집에선 아이들 먹을게 없어 따로 준비해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미역국에 밥 말아 꽁치, 돈가스 등 얼마나 잘 먹는지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어른들도 먹기 바빴고요.

 

 

회 먹고 있으니 랍스타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많이 크진 않지만 살도 꽉 차있고 서비스로 나온 거론 괜찮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전 맛만 보았습니다.

 

 

회를 먹고 매운탕 안 먹으면 아쉽죠. 그래서 매운탕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은 하얀 지리로도 가능하시다고 하셔서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지리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지리로 나오는 매운탕은 찾기 힘든데 말이죠. 맛도 깊도 깔끔하고 너무 괜찮았습니다.

 

 

애들 아빠는 너무 많이 아쉬운 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시부모님도 별로 못 드신 거 같아 모둠 해물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양이 너무 적으면 어쩌나 했는데 모둠 해물이라 여러 가지가 올라가서 그런지 양도 괜찮았습니다.

 

 

낙지는 따로 접시에 나옵니다. 예전에 결혼 전에는 친정 식구들과 대천 가서 회 먹을 때 낙지는 친정 아빠가 제가 잘 먹는다고 항상 사서 먹었는데 그 뒤론 먹은 기억이 없네요. 아버님은 초고추장에 낙지 넣고 밥 넣고 비벼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맛이 새롭네요. 거의 제가 다 먹은 거 같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많이 좋아하시는 거 보니 자주 이런 자릴 마련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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