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학원 수업이 끝나고 애들 아빠와 시간이 맞아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애들 아빠는 오후 출근이어서 멀리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되었고요. 애들 아빠가 동네 새로 생긴 중국집에 가자고 얘기를 해서 가보았습니다.



저도 공사하는 걸 지나다니면서 보아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일반 중국집과 다르게 화랑각은 인삼 탕수육, 인삼 평양 메밀냉면 등 메뉴가 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홀 손님은 현금 결제 시 1,000원 할인을 해주신다고 해서 직접 가서 먹어보았습니다. 인산 탕수육과 인삼 평양 메밀냉면은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하고 일반적으로 자주 찾게 되는 자장면과 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화랑각에 선 식사 메뉴가 모두 삼선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삼선 짜장과 삼선 짬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일반 삼선 짜장, 삼선 짬뽕과 차이가 큽니다. 맛도 일반 삼선 음식과 조금 또 다른듯합니다.



애들 아빠가 주문한 삼선 짜장은 계란 후라이를 올려 주셨습니다. 짜장면에 올라온 계란 후라이는 진짜 옛날에 먹어봤는데 아직도 올려주시는데가 몇 군데 있긴 한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왠지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맛을 보니 해물이 들어가서 부드러우면서 왠지 일반 삼선 짜장과 또 다른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좋아할듯합니다.



제가 주문한 삼선 짬뽕에 낙지가 한 마리 들어가 있고 콩나물도 들어가 있습니다. 낙지 자르기 전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신기해서 구경하고 자르다가 잊어버렸네요. 삼선 짬뽕에 낙지 넣어주시는 곳이 많지 않은데 통체로 한 마리를 주시니 먹으면 왠지 기운이 날듯했습니다. 해물 외로 콩나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더 시원하고 깔끔한듯했습니다.


애들 아빠는 해물이 들어가서 보통 짜장은 면만 건저 먹게 되는데 이건 양념까지 다 먹게 된다고 하면서 양념까지 먹었습니다. 양도 넉넉해 애들 아빠는 모자라면 밥을 비벼 먹을까 했는데 배가 부르다며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하네요. 저도 보통 면을 좋아해 면만 쏙 골라 먹고 야채들은 남기는데 이번 삼선 짬뽕은 면, 해물, 야채도 거의 건져 먹었습니다.


잘 먹고 계산하는데 전 둘이 같이 해서 1,000원 할인인 줄 알았는데 각자 1,000원씩 할인돼 2,000원을 할인해 주시네요. 삼선짜장 5,000원, 삼선 짬뽕을 7,000원에 먹은 셈입니다. 요즘 일반적으로 중국 음식값이 많이 올라 사실 다른 외식 메뉴들과 가격이 같아졌어요. 저희 어릴 때만 해도 졸업식이나 입학식 때 아빠가 사주시는 짜장면 한 그릇이면 최고에 외식이었는데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동네에 가까우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이 생겨 좋네요. 아이들 데리고 애들 아빠랑 같이 가서 또 먹어야겠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지도에는 안 나오네요. 전화번호 267-2591, 266-2592입니다. 봉명 1동 주민분들이나 근처에 계신 분들은 직접 가서 드시고 1,000원 할인으로 저렴하면서 다른 중국집과 좀 다른 맛도 경험하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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