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입학 시즌이라 준비물 챙기시냐고 엄마들 많이 바쁘시죠. 전 다행히 준비물이 많지 않네요. 개인위생 용품이랑 학용품 정도입니다.  그나마 큰 건 어린이집에서 쓸 낮잠 이불이네요. 나무랑 구름이가 같이 처음으로 가는 거라 저는 준비를 해도 2개씩 해야 돼서 그것도 똑같은 걸로요. 12개월도 차이가 안 나는 연년생이다 보니 구름이가 항상 형이 가지고 있는 걸 탐내요. 다행히 나무가 많이 순해서 구름이 한데 양보를 잘 해주지만 금방 또 구름이가 탐내는 거 보면 똑같은 2개가 답인 거 같더라고요. 저도 많은 엄마들처럼 낮잠이불이 큰 고민이었어요. 일단 둘이다 보니 가격 부분도 무시 못하겠고 일반 저렴한 이불들은 패드가 너무 얇은듯하고 어떤 분들은 저렴한 거 사서 몇 달 못쓰고 또 사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한 달 가까이 애들 재우고 폭풍 검색을 하며 보낸 거 같아요. 결혼 전엔 사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사는 스타일이어서 하루면 구매 완료였는데 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나니 이것저것 따지고 비교하게 되니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네요. 그러다 며칠 전에 G마켓에서 신학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만원 할인 쿠폰이 뜬 걸 확인했어요. 이번이 기회다 싶어 G마켓에서 검색해서 결정했네요. 요새 지퍼 일체형이 많이 나오던데 지퍼는 왠지 애들이 굴러다니면서 잘 텐데 걸릴 것 같고 일체형이다 보니 패드랑 이불이 많이 얇은듯하더라고요. 참 그리고 어린이집 이불 준비하실 때 꼭 어린이집에 물어보시고 준비하셔야 돼요. 매트 깔고 요를 깔아주는 어린이집이 있고 저희처럼 요, 이불, 베개 다 준비해야 되는 곳이 있어요. 문의 안 하고 미리 준비하신 엄마들 중엔 다시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나무한테 이것, 저것 패턴을 보여줬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엔 물고기, 소방차, 구급차, 중장비 차를 엄청 좋아하는데 자동차 패턴도 별로라고 해서 도영이가 청말 띠라 말 패턴으로 정하고 색상도 남아들이라 블루로 결정했어요. 색감이 블루라고 해도 이미지상 약간 하늘색에 가까워서 더 포근한 느낌이더라고요. 다 따로 돼있고 베개 속도 메밀로 선택이 가능해서 더 좋았어요. 워낙 열들이 많은 아이들이라 좁쌀이나 메밀을 따로 준비해줘야 하나 했는데 선택사항에 있어 편하더라고요. 베개 크기도 선택 가능해요. 분리형이라 비닐가방은 추가했고요. 이불도 여름용과 춘추용 선택이 가능했고요. 전 같은 가격이면 춘추 용이 더 실용적일듯해서 춘추용으로 선택했어요. 여름용은 춘추용보다 두께가 더 얇다고 비교 사진이 돼있더라고요.

 오전에 톡이 왔길래 어디서 왔나 했더니 택배에서 왔네요. 전 처음 받아 본 거라 신기해서 천안에 택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네요. 우체국 택배에서는 벌써 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전 우체국 택배를 안 받아봐서 그동안 몰랐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았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어린이집 낮잠 이불이 도착했어요. 요즘 애들 낮잠 자는 시간 때문에 택배 기사님들한테 문 앞에 놓고 가시라고 했더니 이번에도 살포시 놓고 가셨더라고요. 들고 들어가는 순간 나무와 구름이는 또 재미난 장난감 발견 했다는 듯 달려들기 시작했고요.

 포장도 깔끔하고 단단하게 돼있고요. 전날 1시경에 결제하고 다음날 바로 받으니 빠르고 좋네요. 낮잠이불 세트 2개라 부피도 엄청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피도 너무 크지 않고 무겁지도 않고 좋아요.

 개봉해서 이불과 요, 베개를 다 꺼내서 확인해 보았어요. 이불 사진이에요. 윗면과 안쪽 면을 접어서 찍어봤는데요. 패턴과 색상도 이미지랑 같고요. 안쪽면도 거칠 거리는 거 없고 냄새도 없더라고요.

 요 사진이고요. 요도 접어서 찍었어요. 바닥 부분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고요. 생각했던 거보단 얇지 않아 좋더라고요. 크기도 애들 쓰기에 넉넉한 사이즈에요.

 

 왼쪽부터 첫 번째는 베개 커버 윗면 사진이고요. 이불이랑 같은 패턴, 같은 색상이에요. 두 번째 가운데 사진은 커버 뒷면 사진이고요. 이불 안쪽 면과 같은 재질이고 지퍼로 돼있어서 메밀속 빼고 세탁 가능하고요. 나중에 겨울엔 솜으로 속 만들어서 넣어 줘도 좋을듯하네요. 세 번째 오른쪽 사진은  메밀 베개 속이에요. 바느질도 꼼꼼하고 냄새도 없어요. 나무랑 구름이는 쿠션을 좋아해서 베개도 좀 넓은 걸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단 많이 낮아요. 좀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 요게 좀 아쉬웠어요. 설명에선 솜 눌린 정도 높이랑 같다고 돼있던데 베개가 기본 사이즈 보다 큰 사이즈라 더 낮은듯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도 베개는 너무 높지 않은 걸로 준비해달라고 해요.

 나무와 구름이는 이불 위에서 뒹굴고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세탁은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대 만족이에요. 나무와 구름이 한 떼는 세탁하고 준다고 설명하고 비닐가방에 모두 접어서 넣어봤어요. 깔끔하게 잘 들어가네요. 비닐가방도 많이 약해 보이지 않고 오래 두고 쓸 수 있을듯해요. 저는 2세트 해서 45,800원으로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낮잠이불 준비 완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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